이재명 “국민 뜻 반하면 끌어 내리는 게 민주주의”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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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 뜻 반하면 끌어 내리는 게 민주주의”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9.06 18: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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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文 부친 친일파’ 발언 박민식 ‘사자 명예훼손’ 혐의 고발 계획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에 진교훈 前경찰청 차장 공천…“총선 전초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6일 국회에서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농성장에서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6일 국회에서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농성장에서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국민 뜻 반하면 끌어 내리는 게 민주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뜻, 국리민복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인데 그게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원래 정치라는 게 서로 주장이 다른 것을 용인하고 수렴해 가는 과정인데 지금은 다 죽이려고 한다”며 “‘내 생각에 반하는, 나에게 반대하는 자들은 곧 반국가다’ 이 생각 아니냐. ‘짐이 곧 국가다. 내가 왕이다’라는 생각으로밖에 나는 읽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그래도 다수 야당이 있어서 법과 제도는 뜯어고치지 못하는데, 이 법과 제도 범위 내에서 시행령을 만들고 온갖 패악을 저지르지만, 만약 저들(여당)이 다수당 되거나 하면 법과 제도까지 통째로 뜯어고칠 것 같다”며 “그렇게 되면 이 나라 시스템이 통째로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은 임기 3년 6개월 동안) 시스템과 문화 체제, 법·제도를 통째로 다 바꿔서 장기 집권이나 무력에 의한 영구 집권을 꾀하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든다”며 “반드시 이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文 부친 친일파’ 발언 박민식 ‘사자 명예훼손’ 혐의 고발 계획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민식 보훈부 장관을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백선엽 장군 친일 행적에 대한 비판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을 언급했다고 한다”며 문 전 대통령의 고발 계획을 전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이 친일파라는 박 장관의 주장은 완벽한 거짓이다. 문 전 대통령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은 일제 치하가 아니라 해방 후의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문 전 대통령 책 <운명>에도 상세히 나온 만큼 박 장관이 모를 리가 없다. 그 점에서 박 장관 발언은 고인에 대한 대단히 악의적인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란 취지의 주장을 하던 중 “백선엽이 20대에 친일파라고 한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친은 나이가 1920년생으로 똑같다. 당시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다. 흥남시 농업계장은 친일파가 아니고 백선엽 만주군관학교 소위는 친일파냐. 어떤 근거로 한쪽은 친일파가 돼야 하고, 한 쪽은 안 돼야 하냐”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에 진교훈 前경찰청 차장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공천장 수여식 인사말에서 진 후보에게 “이번 선거와 다음 선거는 선관위와 경찰, 검찰이 총동원돼 흠집 내기, 조작 이런 방식으로 얽어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 점을 각별히 신경 쓰시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상을 초월하는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어느 선에서 멈춰 세워야 한다”며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가지는 의미가 참으로 지대하다. 또 엄중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본격적인 전선은 내년 총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10월에 치러지는 유일한 재보궐 선거인 강서구청장 선거가 그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으로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이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겨냥해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선수로 뛸 수는 없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강서구 구원투수가 되겠다. 반드시 민주당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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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쇼쇼쇼 2023-09-07 02:40:43
개봉!!! 사기꾼 개잡범 이재명의 단식쇼쇼쇼!!!!!!!!!!!!!!!
희대의 악질사기꾼 이재명 디지는 학수고대 그날... 사흘전!!!
사기꾼 전과4범 이재명놈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뻔했구나!!!!
어휴~~ 대한민국이 망할 뻔....
무지한 라도와 양아치 민주당이 집권했다면, 대한민국은 지옥이 된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정말 휼륭한 제도다.
뉴스타파 kbs mbc 같은 쓰레기언론은 즉시 폐간시켜야 마땅하다.
이런 개같은 일이... 이런 개자슥들을....이런 사악한 언론을...
사이코패스 사기꾼 이재명놈은 단식쇼 극장으로 가서 철퇴로 대갈통을 날려버려야겠다.....
김대업 병풍공작, 드루킹여론조작, 김만배인터뷰조작에 관여한
국기문란시킨 야비한 놈들은 감형없는 무기징역 독방에 쳐넣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