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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대학가에서도 비판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YS 정권의 '역사바로세우기운동'이 재조명받고 있다.지난 19일 고려대·연세대 등 대학가에 등장한 '북한식 대자보'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젊은 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과거 김영삼 정권의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에 대한 글이다.김영삼 정부는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유신독재 시절 도입한 국정 교과서에 따른 획일적 교육의 폐해를 개선하고자 검ㆍ인정으로 전환했다.지난 20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MBC 에서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이 글은 김영삼 정권의 '조선총독부 폭파·해체 작업'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있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5년 제 50주년 광복절에 "일제 잔재를 청산하겠다"며 서울 경복궁 앞에 있던 옛 조선총독부 건물 폭파 해체했다. 폭파 장면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은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이루어져 일제 시대 쇠말뚝을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됐다.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역사바로세우기운동, 잘 몰랐는데 보기만 해도 속시원하다" "일제잔재는 김영삼처럼 청산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5-10-21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