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윤석헌 금감원장 “사모펀드 사태 엄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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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윤석헌 금감원장 “사모펀드 사태 엄정조치”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0.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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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사모전담검사단 구성, 전수조사 실시…“타 펀드도 자율적 선보상 유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윤석헌 금웅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헌 금웅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해 확인된 불법에 대해 엄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라임, 옵티머스에 대한 검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라며 "확인된 불법에 대해서는 엄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판매 증권사 3곳에 라임 사태와 관련된 징계안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원장은 "지난 8월부터 사모전담검사단을 구성해 전체 사모펀드와 사모운용사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른 환매중단 펀드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선보상을 유도하는 한편, 손실이 확정되는대로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와 함께 은행 비예금상품 모범규준과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영업행위 준칙 등을 제정하고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금융투자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단기실적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석헌 원장은 아울러, 현재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초저금리로 인한 신용대출 증가, 시장 변동성 확대, 금융과 실물 괴리 등 코로나 이후 대두되는 금융시장 위험요인에 대응해 시중 자금흐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 "시중 자금흐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특정 부문으로 과도한 자금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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