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사] 상호저축금융, 새해 ESG 경영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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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년사] 상호저축금융, 새해 ESG 경영 포부 밝혀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1.03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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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상호금융사 수장들이 신년사와 함께 새해 포부를 밝혔다. 수장들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사회공헌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포함한 ESG 경영을 주문했다.

ⓒ농협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농협 제공

3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농업 혁신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이끌고 △농촌 혁신으로 젊은 인구 유입유도를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농업 농촌의 변화를 뒷받침할 것을 새해 목표로 삼았다.

농협중앙회는 4개의 유통 자회사 통합은 물론, 농축협 김치공장 등을 통합한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뱅킹 가입 고객이 1600만 명을 돌파하며 디지털 금융 강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이 가운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 인구 고령화와 도농 소득 격차, 농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인한 국내 농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고부가가치 농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첨단 정보기술을 농업과 결합해 스마트팜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특히 탄소 중립에 대비한 저탄소 정책은 농업 경영에 영향이 크다면서 파생되는 변화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소비자들이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점을 고려해 농협 역시 녹색 경영, 나눔 경영, 윤리 경영을 통해 ESG를 실천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수협중앙회 제공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수협중앙회 제공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은 신년을 맞아 △공적자금 조기상환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잔여부지 개발 △어촌과 수산업에 대한 고질적 현안문제 해소 △유통 플랫폼 구축 등을 2022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수협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사상 최대 수익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같은 뜻 깊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수협은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통해 협동조합 기능회복을 꾀하고 있다. 수협은 은행에서 창출한 수익을 수산인과 회원조합, 수산업에 환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촌 현안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일신하고, 경제사업 혁신을 더 가속화할 계획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지향적 유통판매 플랫폼 마련을 통해 새로운 수산물 판로를 개척해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 것을 약속했다.

임 회장은 "2022년을 맞이해 수협은 힘을 쏟아 넣어 더 높이 도약하는 대한민국 수산의 모습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새마을금고 제공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새마을금고 제공

새마을금고는 △안정적 성장 △지속가능성 제고 △정체성 강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올해 비전으로 삼았다. 

박차훈 새마을금고회장은 코로나19로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2020년 7월 자산 200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21년 11월에 239조 억원을 달성했다며 3만 명의 임직원과 2140만 명의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 원을 발판삼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금고경영컨설팅 확대와 고도화를 추진해 양·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업무시스템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업무능률을 높여 새마을금고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ESG 경영이 화두에 떠오름에 따라 새마을금고도 관련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가속화와 체계화해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것을 밝혔다. 이어서 서민금융협동조합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사회적 책임과 상생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는 태블릿 브랜치 업무범위 확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혀 디지털 경쟁력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여러분의 꿈과 함께하며 오늘 날이 이르렀다"며, "새마을금고는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조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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