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ED 사이니지로 메타버스 시장 공략…시작은 스튜디오
스크롤 이동 상태바
LG전자, LED 사이니지로 메타버스 시장 공략…시작은 스튜디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2.08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협업…하남에 공동 R&D센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급증하는 버추얼 프로덕션(가상 배경을 활용한 실시간 촬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ED 사이니지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급증하는 버추얼 프로덕션(가상 배경을 활용한 실시간 촬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ED 사이니지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급증하는 버추얼 프로덕션(가상 배경을 활용한 실시간 촬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ED 사이니지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과 협업해 경기도 하남시 소재의 ‘브이에이스튜디오 하남’에 공동 R&D센터를 개소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최근 글로벌 OTT 업체 ‘넷플릭스’와 버추얼 프로덕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당 분야 인프라를 인정 받은 기업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ICVFX(In-camera Visual effects)에 최적화된 LED 월(Wall)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ICVFX는 스튜디오에 LED 월로 배경을 구현하고, 배우의 연기와 화면 속 가상 배경을 동시에 촬영하는 기법이다. 단색 배경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그래픽으로 배경을 입히는 기존 크로마키 기법 대비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더해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된 사양의 LED 사이니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현재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플렉서블 모듈을 적용한 리얼 커브 시리즈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파인 피치(Fine Pitch)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을 내장한 올인원 시리즈 등 다양한 실내용 LED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최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