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文 대통령 “가까운 시일 내 북미회담 열릴 것”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인 상태에 대해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완전히 문제가 끝날 때까지 공조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 양국의 관계는 지금 더욱 더 아주 긴밀하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희망하건대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낳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곱 번째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남기고 끝났다”고 표명했으나,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왜 미국을 방문했는지 모를 정도로 내용이 부실한 ‘속빈 강정’이었다”고 비판했다.

故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정계…“대한민국 항공 산업에 중요한 역할”

12일 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빈소에는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조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 밖에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이명박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보낸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고인과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기 보다는 대한항공이 우리 지역구에 있는 회사로 지역에 기여하는 역할이 상당히 컸다”며 “조 회장이 대한민국 항공 산업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의 시신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정오부터 장례 조문이 시작됐다.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