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이용자, 금융교육으로 더 건강한 금융생활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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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이용자, 금융교육으로 더 건강한 금융생활 가능해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3.15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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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서민금융진흥원 CI
서금원에 따르면 금융교육 이수자는 미이수자에 비해 더 건강한 금융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서민금융진흥원 CI

서민금융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이 2021년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금융교육 필요성은 전년보다 높아졌으며, 금융교육 이수자는 미이수자에 비해 더 건강한 금융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교육 미수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교육 필요성 분석에서는 전년대비 6.5%p 증가한 81.7%가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금융생활 어려움의 원인으로는 가정경제환경의 어려움, 금융지식의 부족순으로 답변해 서민금융 이용자가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효과성 분석 결과 수강자는 미수강자에 비해 금융문제에 더 능숙하게 대처하는 등 금융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이어서 소득대비 지출 과다비율이 낮고 제1금융권 저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등 미수강자에 비해 더 건강한 금융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교육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공통적으로 개인 금융생활에 직결되는 신용관리, 서민금융제도, 금융사기예방 등에 대한 교육 수요가 높았다. 교육 수단으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교육을 가장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20대는 ‘온라인 포털 이용’을, 60대는 ‘시청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연 원장은 “정책서민금융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생활 안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금융교육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서금원은 앞으로도 단순 정보 제공 위주의 교육이 아닌 생애주기별로 실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을 통해 서민·취약계층에게 교육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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