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손학규 ‘국민의당계’ 당직임명 강행… 바른정당계, “노욕에 사로잡혀” 분노
[정치오늘] 손학규 ‘국민의당계’ 당직임명 강행… 바른정당계, “노욕에 사로잡혀” 분노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9.05.20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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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퀴어퍼레이드 전면 비판… “민주당, 차라리 ‘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사무총장에 임재훈, 정책위의장 채이배, 수석대변인 최도자 등 ‘국민의당계(系)’ 의원들을 각각 임명했다. ⓒ뉴시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사무총장에 임재훈, 정책위의장 채이배, 수석대변인 최도자 등 ‘국민의당계(系)’ 의원들을 각각 임명했다. ⓒ뉴시스

손학규, ‘국민의당계’ 당직임명 강행… 바른정당계, “노욕에 사로잡혀” 분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사무총장에 임재훈, 정책위의장 채이배, 수석대변인 최도자 등 ‘국민의당계(系)’ 의원들을 각각 임명했다. 이에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손학규 퇴진파’로부터 “당헌당규를 무시하는 날치기 통과”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손 대표는 당직 임명과 관련해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으나 오 신임 원내대표 등 바른정당계 측은 “협의를 거치지 않은 날치기 통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바른정당계에 속한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부정 의혹 등에 대해서는 긴급안건으로 상정을 요청했는데, 당 대표가 거부해 정상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손학규가 평화당 측과 협력해 유승민 전 대표를 축출하려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이러한 막말은 초 긴급 사안인데도 대표가 취사선택해 최고위에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는다”며 “독재를 시작한 것”이라고 수위 높게 비난했다.

바른정당계 지상욱 의원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심복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서 대표의 권한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무도하게 당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노욕에 사로잡혀 당을 독선적으로 운영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농단하는 손 대표는 당장 사퇴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차라리 ‘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하라”며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민주당 당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뉴시스
자유한국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차라리 ‘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하라”며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민주당 당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뉴시스

한국당, 동성애 찬성 전면 비난… “민주당, 차라리 ‘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해”

자유한국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차라리 ‘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하라”며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민주당 당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6일 민주당 서울퀴어퍼레이드 참여단 주최 및 주관으로 공식 SNS에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여할 민주당 당원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며 “게시글에는 민주당의 상설위원회와 공동 행진을 협의 중이라고까지 명시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이 축제는 과도한 노출과 노골적인 행동, 선정적인 문구들로 논란이 되어 온 행사”라며 “(민주당은) 당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인 만큼 금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당의 이름을 걸고 하겠다는데도 내 알 바 아니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국민의 환심도 얻고 싶고, 찬성하는 국민의 지지도 얻고 싶다면 차라리 정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 낫다”며 “찬성과 반대를 저울질하는 회색분자나 기회주의자는 결국 국가를 망치고 국민을 어지럽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17일 50.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17일 50.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文, 국정지지율 50% 넘어… TK에서도 지난주 대비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17일 50.2%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는 분석이다.

YTN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해 20일 공개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8.%p 올라 49.4%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26.2%, ‘잘하는 편’은 23.2%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0%p 떨어져 46.0%다. ‘매우 잘못함’은 31.0%, ‘잘못하는 편’은 15.0%, 무응답 비율은 4.6%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 지역에서 올랐다. 특히 광주·전라 호남 지역에서 12.4%p 급등해 74.6%를 기록했고, ‘보수의 표밭’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8.2%p 올라 41.5%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7%였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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