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 출시 [공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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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 출시 [공기업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7.1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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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공공기관 혁신에 발맞춘 자산 매각 본격화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1조 원 돌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은 신용보증기금 사옥ⓒ사진제공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5000억 규모의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신용보증기금 사옥ⓒ사진제공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 출시

신용보증기금이 5000억 규모의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과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신보는 보증신청기업의 벤처확인 유형에 따라 ‘우수혁신 벤처기업 특례보증’과 ‘유망벤처기업 특례보증’으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벤처투자유형에 해당하고 성장성이 우수한 벤처기업 △벤처투자・연구개발・혁신성장유형에 해당하는 Deep-Tech, 수출, R&D 성과 우수 벤처기업이다.

특례보증 지원기업이 신보의 매출채권보험과 팩토링 제도를 이용할 경우, 보험료와 팩토링 할인 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다. 또한 신보는 대상기업에 대한 보증연계투자, 컨설팅 등 융·복합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이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민간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의 자금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보는 높은 기술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벤처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안정적인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서초부지ⓒ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서초부지ⓒ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공공기관 혁신에 발맞춘 자산 매각 본격화

한국마사회가 고유 사업과 무관한 자산에 대한 매각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마사회는 2011년 장외발매소 사업 목적으로 서울 교대역 인근 부지를 매입했으나 2012년 건축허가 취소로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해당 부지를 2028년까지 삼성전자판매(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아가 기관의 해당부지를 조기에 매각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해당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72-4, 1672-6번지에 위치한 1400.4㎡(약 423.6평) 규모다.

마사회는 7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8월 중 공개입찰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늦어도 2024년까지 매각을 완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추진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이보다 앞서 △대전시 장외발매소 건물을 305억 원에 매각해 현재는 방위사업청이 청사로 활용하고 있으며 △경주시 경마장 부지를 118억 원에 경주시에 매각하는 한편 △서울 마포구 소재 부지를 851억 원에 매각하는 등 신속한 유동성 확보로 코로나19 기간 경마중단에 따른 약 8000억 원 영업 손실에도 외부 차입 없이 경영을 유지한바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혁신은 정부의 정책방향 이행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기관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인 혁신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임대 후 임대프로그램 구조도ⓒ사진제공 = 한국자산관리공사
자산임대 후 임대프로그램 구조도ⓒ사진제공 =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1조 원 돌파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ale&Lease Back)’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지원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공장·사옥 등 자산을 매입 후 재임대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금융회사 차입금 상환과 추가 운전자금 확보가 가능하며 공장 등 매각자산을 재임대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캠코는 지난 2015년 5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출범 이후 8년 만에 누적 72개사, 1조243억 원의 유동성 공급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했으며 고용유지 효과도 6235명에 달한다. 

또한 캠코는 지원기업이 자산을 재매입 할 수 있도록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중소기업이 매각자산을 10년 이내에 재매입 할 경우 취득세가 면제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고금리·고환율,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 불확실성 지속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캠코는 경제 취약부문에 대한 안전망을 공고히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에 캠코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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