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싱가포르 SWITCH 2023 한국공동관 성료 [공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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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싱가포르 SWITCH 2023 한국공동관 성료 [공기업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11.0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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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지방투자 활성화 위해 민간 VC와 맞손
기보·사우디 중기청, 양국 스타트업 발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스위치 2023 행사 중 피칭대회인 ‘슬링샷’에서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 2곳이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콘진원, 싱가포르 SWITCH 2023 한국공동관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스위치 2023’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된 스위치 2023은 전 세계 스타트업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100여개국에서 350여개의 스타트업과 1만5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해 △콘퍼런스 △스타트업 쇼케이스 △피칭대회(슬링샷)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콘진원은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87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2400만 달러의 계약 투자 상담액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은 △뉴튠 △리빌더에이아이 △애드 △태그바이컴퍼니 △트위그팜 △피아스페이스 △디오비스튜디오 △이너버즈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전 세계 47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피칭대회 ‘슬링샷(SLING SHOT)’에서는 콘진원 지원 스타트업 8개 중 2곳이 결승에 진출하며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한국공동관에서는 ‘K-콘텐츠 스타트업과 혁신을 견인하다’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오영욱 어썸벤처스 싱가포르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나섰고 △사이먼 니콜스 더 울프팩 공동대표 △메타 메타버스 콘텐츠 파트너십 상무 줄리 박 △디오비스튜디오 박지원 매니저가 연사로 참여했다.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내 K-콘텐츠의 달라진 위상과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전 세계 바이어와 산업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유윤옥 본부장은 “한국공동관운영을 통해 K-콘텐츠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둘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VC 대표와 임직원들이 3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지방·혁신창업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지방투자 활성화 위해 민간 VC와 맞손

신용보증기금은 9개 벤처캐피탈과 함께 ‘지방·혁신 창업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복합위기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트라이앵글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현대기술투자의 9개 VC 대표와 임원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와 VC들은 △지방·혁신 창업기업 추천 △신규 투자·신용보증 지원 검토 △공동 투자업체 발굴 △공동IR, 네트워킹 등 지원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VC 관계자들은 투자시장에서의 신보의 역할과 정책성 금융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진 대성창업투자 대표는 “전체 투자시장에서 지방기업 투자금액 비중은 20% 이하로, 스타트업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창업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지방기업이 안심하고 투자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정책기관의 선제적 모험자본 지원이 필수”라며 “지방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속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책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데 의미가 있다”며 “신보는 자금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기술보증기금 CI
기술보증기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중소기업청장 일행이 기보의 기술평가모형 등 주요 업무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보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술보증기금 CIⓒ사진제공 = 기술보증기금 CI

기보·사우디 중기청, 양국 스타트업 발전 위한 협력방안 논의

기술보증기금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중소기업청장 일행이 기보의 기술평가모형 등 주요 업무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보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방문단은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총 14명으로 혁신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금융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전반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기보를 방문했으며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소개와 간담회 △지원 사례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보는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보 기술평가시스템의 개념과 평가지표 △인공지능을 접목한 평가방법론 △기술평가, 기술거래, 투자 등 주요 업무성과 △기술평가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등을 안내하고 기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원제도를 공유해 사우디 중기청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어서 사우디 중기청장 일행은 기보의 안내로 서울 강남구 소재 AI기반 영상콘텐츠 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를 방문했다. 동사는 비주얼 AI기반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기보의 기술평가를 통해 AA등급을 받아 올해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양국 간 스타트업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기보는 중기부 산하기관으로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으며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집중해 우리 중소기업이 사우디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사업과 새로운 프로젝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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