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기보·부산지역 4개기관, 부울경 강소기업 수출 지원나서
기술보증기금은 30일 부산지역 4개 유관기관과 ‘수출 강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를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총 5개 기관이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 지역에 소재한 수출 강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기관은 앞으로 5년간 총 50개 기업에 최대 10억 원 규모의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강소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강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기관별 지원사업의 융합을 통한 수출 지원 △수출 관련 세미나·간담회 등 공동 진행 △시장개척단 파견 △ESG경영 역량 향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주선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울경지역 강소기업 수출지원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지원체계가 마련됐다”며 “기보는 강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에 필요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2023년 모태펀드 스포츠계정 결성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산업 분야 유일한 정부주도형 펀드인 스포츠계정 모태펀드의 3개 자펀드를 최종 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결성된 펀드는 스포츠산업 기업 규모에 따른 투자 불이익이 없도록 스타트업 전문 투자펀드인 ‘스포츠출발펀드’ 2개(80억 원)와 스포츠 중기기업 투자펀드인 ‘스포츠산업펀드’ 1개(184억 원)로 운영 할 예정이다. 공단은 초기 4년간 유망 벤처·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후 4년간 지속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펀드 투자 개시로 글로벌 긴축과 3高 현상(금리·환율·물가) 등 경제 여건 급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산업분야 벤처·스타트업에 성장 자금의 적시 공급이 가능해졌다.
공단 관계자는 “스포츠펀드는 지난 2015년부터 민간자본 투자와 전문적인 펀드 운용으로 스포츠기업 성장과 산업 확대를 위해 씨앗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누적금액 1403억 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도 펀드 규모 확대와 신규 펀드 발굴 등 스포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미래성장동력 보유기업에 1025억 규모 협약보증 공급
신용보증기금은 우리은행,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체결된 협약은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혁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등 미래성장동력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20억, 보증료 지원금 10억을 재원으로 400억 원의 특별출연 협약보증, 625억 원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각각 공급한다.
또한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최초 3년간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과 보증료 감면(연 0.2%p) 혜택을 제공하고,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연 0.8%p의 보증료를 지원하는 등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보는 자금조달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보유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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