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보호 종합지원서비스 도입…도공, 찾아가는 사업개발 설명회 [공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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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보호 종합지원서비스 도입…도공, 찾아가는 사업개발 설명회 [공기업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10.1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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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보유 기술 민간전수로 동반성장 도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은 기술보증기금 본점ⓒ사진제공 =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호 종합지원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원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기술보증기금 본점ⓒ사진제공 = 기술보증기금

기보, 기술보호 종합지원 통해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앞장

기술보증기금은 2019년도에 기술보호 종합지원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원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기술신탁, 기술임치, 기술자료거래기록등록(TTRS) 등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도시행 이후 올해 9월말까지 기술신탁 1793건, 기술임치 7868건, TTRS 1759건 등 총 1만1420건의 계약을 유치했다.

기술신탁은 기보가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신탁받아 보호하며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제도다. 기술임치란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경영상 영업비밀이 유출되는 것에 대비해 정부 지정 기술임치 기관인 기보에 그 비밀을 보관해 기술 보유를 증명할 수 있는 기술지킴이 제도다. TTRS는 기술자료 제안 등 각종 비공식자료를 등록해 향후 법적분쟁시 활용할 수 있는 증거지킴이 제도다.

기보는 △기술신탁 연간 계약건수는 2019년 219건에서 2022년 464건으로 △기술임치는 2019년 1037건에서 2022년 1911건으로 △TTRS는 2019년 272건에서 2022년 402건으로 증가하는 등 기보의 기술보호사업이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대표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 예방과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술보호제도 가입에 대한 고객편의성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거래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18일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 =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18일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 =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 보유 기술 민간전수로 동반성장 도모

한국농어촌공사는 민간과 학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리수문설계시스템은 수리 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량 분석과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공사가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 2016년부터 설계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농업 분야 수리수문에 대한 누적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민간의 기술력 증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민간 무료 개방 이후 현재까지 약 500여 개의 민간 기업과 학술단체에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등 이용자수 증가로 공사에서는 외부 사용자들의 올바른 프로그램 사용법 숙지와 이해도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수분야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민간 사용자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원거리 사용자와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외부사용자를 위해서는 비대면 원격교육을 17일 실시했고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 기초강좌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수와 치수 분야의 정확한 분석이 중요해진 만큼,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민간에 공유하고 전수하는 이번 교육이 학술적 연구와 민간 기업의 기술력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방을 확대해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서울 종로구 서울스퀘어에서 ‘찾아가는 사업개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도로공사
18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서울 종로구 서울스퀘어에서 ‘찾아가는 사업개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찾아가는 사업개발 설명회’ 개최 

한국도로공사는 국내 건설·물류 관계자 등을 초청해 고속도로 유휴부지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찾아가는 사업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개최된 설명회는 민간 업계에서 알기 어려웠던 공사의 유휴부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업체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우리공사의 민간 개발사업 추진가능 범위, 개발사업 후보 부지 15개소 현황, 사업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민간 제안사업을 활성화하고 물류시설, 복합시설 등의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유휴부지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5개소 총 대지면적 54만4000㎡ 규모의 부지에 개발사업이 진행될 경우 약 6600억 원의 민간사업비가 투입되는 등 경기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민간 업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참여 사업을 마련해 공사 수익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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